[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서비스 상품에 관한 원금과 이자 지급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 24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원금과 이자 지금을 미룬다는 공지를 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9% 오른 229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3% 오른 163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92% 상승한 41만1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88%), 에이다(1.24%), 도지코인(3.85%), 폴리곤(0.51%), 폴카닷(2.38%), 솔라나(15.29%)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대다수 중앙은행장이 더 느린 속도의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리며 비트코인 시세가 약 2% 급등했다”며 “비트코인 시세는 1만6400달러(약 2193만 원)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앞서 23일 고파이(GOFi) 자유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고파이는 현재 거래하지 않는 유휴 가상화폐를 모집하고 있는 상품에 예치해 예치기간 이자수익을 가상화폐로 받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말한다.
고파이 서비스는 최근 대출 중단을 발표한 해외 가상화폐 투자은행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에 의해 운용돼왔다.
고팍스는 이번 지급 지연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상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이에 해외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고팍스는 6주 안으로 고파이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