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관련 2010억 소송 패소, 항소 나설 듯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1-17 16:3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2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관련 2010억 소송 패소, 항소 나설 듯
▲ HDC현대산업개발이 2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측의 인수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고 보고 계약금 반환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결과가 확정되면 2500억 원규모의 이행보증금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에 귀속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고 아시아나항공과는 신주인수 계약을 맺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색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뒤 거래금액의 10%인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냈다. 구체적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 2010억 원, 미래에셋증권 490억 원이다.

하지만 2020년 9월11일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11월13일 인수계약금 250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항소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