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0-26 1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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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칼텍스가 대중소기업 사이 ‘상생’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GS칼텍스는 상생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중소기업 에코지앤알과 시설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폐범퍼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한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한다.
에코지앤알은 자동차 발생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매년 1만 톤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과 장기 구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친환경 복합수지의 원재료로써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과 자동차 발생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국내(경남 진주)와 해외(중국, 체코, 멕시코) 복합수지 공장에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는데 GS칼텍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가운데 15% 이상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원료 조달로 생산된다.
김현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 본부장은 “이번 두 회사의 시설투자 계약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대·중소기업 사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을 하는 협력사에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