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새 대표이사에 G마켓 창립멤버인 류광진 큐텐 부사장이 발탁됐다.

티몬은 25일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류광진 부사장을 새 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기업인 큐텐에 인수된 뒤 약 2달 만이다.
 
티몬 새 대표에 류광진, G마켓 창립멤버로 큐텐 부사장 지내

▲ 류광진 티몬 새 대표이사.


류 대표이사는 G마켓 창립멤버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72년생으로 2000년대 초에 인터파크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구영배 큐텐 대표이사와 함께 G마켓의 전신인 인터파크구스닥을 설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마켓 사업총괄 상무를 맡았으며 G마켓이 이베이에 인수된 뒤 2012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 2012~2013년 큐텐 홍콩법인 대표를 맡은 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음식배달 서비스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2021년 큐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올해 2월에는 큐텐이 설립한 한국법인 큐텐코리아의 대표로 선임되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