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하락, 중국 경제지표 좋지만 코로나 봉쇄 따른 우려 더 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25 08:4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24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5%(0.47달러) 하락한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중국 경제지표 좋지만 코로나 봉쇄 따른 우려 더 커
▲ 24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치로 발표됐지만 코로나19 봉쇄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더 힘이 실리며 소폭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2월물 브렌트유는 0.26%(0.24달러) 내린 배럴당 93.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제로(0) 코로나19 정책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는 수요 불안이 더 크게 작용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9%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 예상했던 성장률 3.5%를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가 공식 출범하며 코로나19 봉쇄정책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유가에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이어왔다.

김 연구원은 “다만 11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감산을 앞두고 있고 달러도 소폭 약세를 보여 유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04%, 1주일 전보다 0.07% 내린 111.966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방향성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