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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증권업계 오너2세,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소통에 적극적 [2022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9-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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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고경모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이루고 있다. 고 사장에게 유진투자증권의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맡기면서 유진투자증권을 포함한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전략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63년 5월21일 서울에서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유진종합개발 사장, 유진그룹 시멘트부문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2009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만 맡다가 2011년 대표이사로 복귀한 뒤 12년째 유진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을 대형 증권사들 사이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형 증권사로 입지를 굳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소통에 적극적이다.

Vice Chairman of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Yu Chang-soo
경영활동의 공과


△각자대표 체제에서 좋은 실적 거둬
유진투자증권은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8월 자기자본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중형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 뒤 6년 연속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에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 1조260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 순이익 318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41.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2%와 30.7% 감소했다.

2021년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1조3707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 순이익 907억 원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20.3% 성장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 영업수익 1조4706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 순이익 754억 원을 냈다. 각자대표 체제 출범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50.6%, 영업이익은 73%, 순이익은 82.4%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5월25일 이사회에서 유창수 단독대표 체제에서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유창수는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전략을 맡고 고 대표는 유진투자증권의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총괄한다.

각자대표 체제는 두 명 이상의 대표가 서로 다른 분야를 맡아 총괄하는 경영방식이다. 모든 대표가 동의하지 않으면 특정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공동대표 체제와 달리 각각의 대표가 다른 대표의 동의 없이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한 고경모 대표가 유진투자증권의 전반적 경영관리를 맡는다”며 “향후 리스크 관리, 영업 등 전반적 경영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진투자증권 실적.
△준법감시 체계 강화
유창수는 고경모 대표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의 준법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과 비교해 유진투자증권과 같은 중소형 증권사는 리스크에 취약해 내부통제를 더 강하게 해야 한다.

2021년 초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과 사모펀드 환매사태로 인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7월 송영상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상무로 영입했다.

송 상무는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금융교육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인천지원장을 역임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감사총괄 업무를 맡았다.

송 상무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내부 리스크 관리, 금융당국과 중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7월 초 아이엠투자증권과 리딩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을 지낸 윤성근 상무를 준법감시본부장으로 재선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문제가 됐던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에 연루되지 않아 내부통제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암행점검에서 증권사 가운데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20년 7월28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유진투자증권은 암행점검에서 97.8점을 받았다. 전체 증권사 가운데 최고 점수다.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판매사의 책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높은 평가를 받아 상품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 실어
유창수는 대표로 취임한 뒤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창립기념일에 ‘유진투자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한국 산업의 ESG 동향을 짚어주는 ESG Weekly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유창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당사는 10년 후 ‘금융투자의 모범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가 된다는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도 주목해 ESG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너지와 가시적 성과 창출을 노리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고경모 대표이사의 주력 분야다. 고 대표는 정부에서 신기술 관련 분야에 근무한 바 있어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SG 경영과 관련해 '초기 성장기업 연계투자 강화'와 '사회적 투자 확대'를 두 축으로 삼아 DT/IT, 바이오, ESG 관련 산업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초 서울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트 등에 임팩트 투자를 했다.

이 밖에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그룹 연계 기부’를 진행했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기부 및 의료진 간식 제공에 나서기도 했다.

△리테일부문 확대 위해 MZ세대 사로잡는 데 힘써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인프라 구축 및 MZ세대를 위한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리테일부문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벤트나 문화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8월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을 출시했다. 메타버스 내에서 실제 주식차트를 반영한 형태의 파도를 타며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2022년 2월에는 쉽고 편리한 주식투자를 위한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앱) ‘U.TOO를 출시했다. 앱 이용자는 키워드 입력으로 국내외 주식 관련 정보를 얻고 SNS를 닮은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MZ세대가 디지털 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톡 연동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온라인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MZ세대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개인별 국내주식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목표달성 주식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1년 5월 말에는 네이버웹툰에 유진투자증권의 브랜드웹툰 '신입일기'를 선보였으며 같은 달 20일에는 야놀자의 비즈니스 총괄 계열사인 야놀자C&D와 함께 '크리에이터스 뮤지엄'을 열었다.

△자산관리(WM) 분야 강화
유창수는 자산관리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고객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하면서 2020년부터 네 곳의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를 출범시켰다.

2021년 12월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광주WM센터'를 열었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광역 거점화 전략에 따라 지방에서 선보인 첫 대형 WM 점포다.

2021년 2월 분당WM센터를 열고 '언택트(Untact) 특화' 자산관리센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업무지구 가운데 하나인 판교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언택트 금융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10월에는 서울 강북지역에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를 열었다. 기존 광화문지점과 명동지점을 통합해 만들었으며 기업금융 특화 PB 영업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2020년 3월30일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종합자산관리 금융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열었다.

챔피언스라운지는 유진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집된 자산관리 특화 금융센터로 서울 5개 지점을 통합한 규모로 조성됐다. 4개 층에 50여 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프라이빗뱅커(PB)가 근무한다. 2021년 11월에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지점을 오픈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4월 '마스터(Mater)PB' 제도도 도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현장의 프라이빗뱅커 가운데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 가운데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5~10명을 마스터PB로 선발한다.

앞서 2019년 2월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가(PB)를 양성하기 위해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한 바 있다.

양성과정은 2년 단위 프로그램이며 선발된 인원은 1년 동안 자산관리 및 영업기술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1년 동안 실제 종합자산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동행 영업, 세일즈 자료 지원, 맞춤형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유진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6월3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됐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과정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 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도입됐다.

2년마다 한 번씩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데 유진투자증권은 1기와 2기, 3기, 4기에 모두 선정됐다.

4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된 투자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곳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3월 LIG넥스원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펀드는 민간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의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LIG넥스원과 국방, ICT, 항공우주 등 방위산업과 민수분야 대상 벤처투자펀드의 조성 및 공동운영을 추진한다.

2019년 7월에는 서울 선릉역 근처에 위워크프론티어점을 열었다. 위워크프론티어점은 국내 최초 공유오피스 증권사 지점이자 해외주식 및 벤처기업 특화 지점이다.

위워크프론티어점에서 각종 IR 행사, 세무상담, 개인투자조합 중개 등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처음 지정된 후 2016년 6월 크라우딩펀딩 업무를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벤처,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증권을 발행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2016년 10월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응용해 사업에 뛰어든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자금을 대출해주는 여신전문금융업을 뜻한다.

△조직개편으로 IB 사업 확대 노려
유창수는 투자금융(IB) 사업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상반기 전체 ECM(주식자본시장) 주관 순위에서 점유율 0.32%로 주관사 중 18위를 기록했다.

유창수는 IB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2022년 8월 자본시장실 소속으로 종합금융팀을 신설하고 조직구성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근무하며 구조화에 강점을 보인 김종우 본부장을 자본시장실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2월 IB부문 내에 자본시장실을 신설하고 기업금융본부 소속 커버리지팀을 편입했다. 각각 기업에 필요한 자본조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1년에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IB본부를 IB부문으로 격상하고 기존 IB본부의 4개 실(기업금융실, IPO실, PF1실, PF2실)을 4개 본부로 확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좋은사람들 유상증자, 쌍방울 유상증자,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주관하며 IB 역량을 키웠다.

이 밖에 언택트, 플랫폼, 구독경제, 핀테크, 4차산업 중심의 대체자산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재생, 스마트팜 등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영역에서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IB부문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외주식 거래중개 서비스 시작
유창수는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휴사와 본부 사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중국과 선강퉁(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서비스를 열었다. 2015년에는 일본 주식 중개를 시작하면서 해외주식 거래 중개를 확대해왔다.

2017년에는 미국 주식 거래 시스템을 갖추고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도 지원했다.

2020년 2월에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합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6월 현대차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주식 중개 사업을 하는 증권사였다.

신영증권은 2021년 6월부터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 10월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DB금융투자와 KTB투자증권은 2021년 연내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미국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주식옵션이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옵션을 의미한다.

△적극적 해외사업 모색
유창수는 해외 증권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7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그룹과 업무제휴계약(MOU)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드래곤캐피탈그룹과 금융상품 공동 개발, 리서치 자료 공유, 직원연수 상호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5년 8월에는 중국 광대증권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2016년부터 후강퉁(중국 상하이·홍콩 증시 교차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 11월 태국 아이라캐피털의 자회사 아이라증권,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2009년에는 일본 아이자와증권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뒤 한일·한중일 펀드를 공동 개발해 판매했다. 2011년에는 아이자와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지분도 교환했다.

△유진그룹 차원에서 현대저축은행 인수했으나 KTB투자증권에 매각
유진투자증권은 유진자산운용과 유진선물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진그룹은 2016년 한국자산평가, 2017년 현대저축은행을 잇달아 인수했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이 최대주주였던 저축은행으로 2016년 KB금융지주의 손자회사가 됐다. 이어 2017년 유진에스비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현대저축은행은 유진투자증권과 맞먹는 순이익을 내는 회사인 만큼 유진그룹 금융업 포트폴리오가 단단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유진그룹은 2021년 다올투자증권에 현대저축은행 지분을 매각했다. 유진그룹 측이 먼저 유진저축은행(옛 현대저축은행) 매각 의사를 KTB투자증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기업이 레미콘 담합행위를 했다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적발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2021년 7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 가운데 90.1%를 다올투자증권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11월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전체 매매대금은 2999억 원이며 유진저축은행의 이름은 다올저축은행으로 바뀌었다.

△유진투자증권이 걸어온 길
유진투자증권은 1954년 자본금 100만 원으로 설립된 서울증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7년 서울 을지로2가로 본점을 옮긴 뒤 본점 단위 영업활동 체제를 유지했다.

1975년 지점제를 도입했으며 그 뒤 본점을 서울 명동→여의도→명동 등으로 이전했다.

1987년 기업공개를 했으며 1992년과 1995년에 각각 홍콩과 미국 뉴욕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

2006년 유진기업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2007년 서울자산운용 등과 함께 유진그룹에 인수되며 유진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15년 2월 사모투자펀드(PEF)부문을 분사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10월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6월 말 연결기준으로 자기자본 1조166억 원을 보유한 업계 20위권 증권사다.

유진투자증권과 자본규모가 비슷한 증권사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0년 5월12일 제6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25년 근속자 대표 김익수 DT추진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코로나19로 인해 증권업계 업황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경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창수는 2022년 신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에 의한 충격이 경제와 기업활동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원을 전면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창수는 2022년을 퀸텀점프(Quantum Jump)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퀸텀점프란 짧은 시간에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비대면 비즈니스 역량 강화 △통합 서비스 제공 △브랜드와 채널 강화 △신기술·스타트업 발굴 강화 △해외 네트워크와 투자기회 추가 확보 △계열사·부문간 연계 강화를 과제로 설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8월 자기자본 1조 원을 돌파하며 중형 증권사 대열에 합류했다.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달성 시점이 다소 늦어졌지만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유의미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업계에서 자기자본 규모는 경쟁력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사업 자격도 다르고 자본이 많을수록 위험인수 능력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부회장은 플랫폼·구독경제·핀테크·4차산업 중심의 대체자산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재생·스마트팜 등 그동안 금융사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영역에서 미래 산업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회사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위탁매매부문 및 자산관리부문 시장 점유율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2021년 1분기 투자금융(IB)부문 점유율은 2.4%인 데 비해 위탁매매부문과 자산관리부문 점유율은 각각 1.2%와 1.1%로 나타났다. IB부문에 비해 위탁매매와 자산관리부문의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 평가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장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0월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진 금융부문 임직원 체육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인재를 중요시하고 내부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이다.

사원이나 대리 직급의 사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경성고, 고려대 동문인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과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63년 태어난 동갑으로 증권업계 오너2세라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임직원 등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행기사가 난생 처음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하자 휴가 연장, 금일봉과 함께 잘 다녀오라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 성품 때문에 유창수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행비서, 수행기사 등의 근속기간이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긴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고려대 인맥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 최석종 다올투자증권 부회장, 신요환 전 신영증권 사장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81학번 동문으로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있다.

2022년 신년사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4좌 정복: 불가능은 없다'와 마이클 조던에 관한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를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결국 달성해내는 도전정신에서 감동과 용기를 얻었다는 감상을 남겼다.

사건사고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7년 1월31일 유진빌딩 옥상에서 임원들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세종텔레콤의 유진투자증권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
세종텔레콤이 유진투자증권 주요주주에 오르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떠올랐다.

세종텔레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잇따라 매입해 유진기업의 뒤를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세종텔레콤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지분을 12%까지 늘렸다가 일주일 만에 10% 이하로 낮추기도 했다.

세종텔레콤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과거 증권사를 인수한 뒤 다시 매각했던 전력을 두고 유진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설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형진 회장은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인물로 1998년 외환위기 때 동아증권을 30억 원대에 인수했다가 2005년 농협중앙회에 1100억 원대에 매각했다.

세종텔레콤은 2022년 4월 교환사채(EB)를 발행하면서 유진투자증권 보통주 9.77%를 교환대상으로 내놨다. 이런 교환이 이뤄지면 투자자들에게 지분이 분산돼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이 낮아진다.

교환청구 기간은 2022년 5월9일부터 2027년 3월29일까지다. 이 기간에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교환가액인 3698원을 넘어서면 투자자들이 교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장애 발생
유진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HTS·MTS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HTS·MTS는 증권사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9년 8월9일 유진투자증권의 거래시스템에서 일부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오전 9시2분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시스템을 복구한 뒤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한 보상안을 내놨다.

오류 발생일 다음 거래일인 8월12일 유진투자증권은 '8월12일까지 매매가 완료된 고객을 기준으로 손실이 확정되면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피해보상 기준을 발표하고 보상 처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당시 유창수는 "다시 한 번 고객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IT 인력 확충과 시스템 정비 등 철저한 재발방지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접속장애 사태로 2019년 3분기에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민원이 2482건 발생해 분기 최다 민원 발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직원의 공금 횡령으로 내부통제 시스템 도마에 올라
유진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 대리급 직원이 2019년 8월 13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 자금 13억2천만 원가량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직원은 2020년 2월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개인 직원의 일탈행위에 따른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 재경팀 직원이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수백만 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또 다시 횡령사고가 터지며 유진투자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해외주식 중개 과정에서 '유령주식' 거래 사고
유진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이 시스템 오류로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주식을 매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개인고객 A씨는 2018년 5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다우30' 665주를 매도했다.

이 종목은 하루 전 4 대1 비율로 주식병합이 이뤄져 고객이 실제로 보유한 수량은 166주뿐이었는데 시스템이 이를 인식하지 못해 초과 매도가 일어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700만 원가량의 초과수익을 얻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뒤늦게 ‘유령주식’ 499주를 회사 비용으로 사들이고 A씨에게 이 비용을 청구했지만 A씨는 거절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이 A씨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예고하자 A씨가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서 이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예탁결제원과 유진투자증권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하는 등 검사를 벌였다.

2019년 6월 금융당국은 '유령주식' 거래 사건과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에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미비를 이유로 2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계열사 우회지원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처분 받아
유진투자증권은 2018년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처분과 함께 2억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유창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유진투자증권은 2013년 6개 증권사(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신증권)를 통해 계열사가 발행한 전자단기사채를 우회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회매수를 도운 증권사들에는 각각 5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대신증권에는 37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금융당국은 대기업 계열 증권사가 투기등급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계열사가 발행하는 무보증 회사채의 최대물량을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부증권 회사채 우회인수 도와
2013년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 동부CNI의 3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각각 150억 원씩 나눠 인수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은 인수한 전량을 동부증권에 매각했다.

이를 두고 금융당국은 동부증권이 계열사 회사채 매입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우회매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두 증권사에 각각 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16년 7월1일 빌 스툽스 드래곤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1993년부터 영양제과에서 전무로 일했다.

1997년 유진종합개발 사장에 선임됐다.

2000년 영양제과 대표이사가 됐다.

2002년 이순산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4년 유진그룹 시멘트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고려시멘트 부회장을 겸임했다.

2007년 유진투자증권(당시 서울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9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다가 2011년 대표이사로 다시 복귀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지냈다.

◆ 학력

1981년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마쳤다.

199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고급기업분석가 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유창수는 유재필 유진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형이다. 유순태 유진홈센터 대표이사가 동생이다.

◆ 상훈

◆ 기타

유창수는 2022년 상반기 10억5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가운데 급여는 5억 원, 상여는 5억5700만 원이다. 2021년에는 연간 15억6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 7월21일 기준으로 유진투자증권 지분 1.34%(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9월8일 종가(2735원) 기준으로 35억5550만 원어치다.

2022년 9월16일 기준 유진기업 지분 6.85%(529만5857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남부산업 지분 19.03%, 천안기업 지분 7.56%도 들고 있다.

어록
[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10월31일 유진투자증권 본사 HRD센터에서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지난 2년간은 팬데믹에 의한 충격이 경제와 기업활동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원을 전면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비록 지금은 단기적인 실적에 안심할지 모르지만, 경쟁력 없는 회사는 결국 도태될 것이며 치열하게 노력해서 준비된 자만이 성장과 그 과실을 향유할 것이다.”

“올해 우리는 환골탈태와 함께 퀀텀점프(Quantum Jump)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퀀텀점프는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달성해내야 할 구체적인 목표다. 특별한 지름길이나 왕도는 없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1등을 위한 도약의 여정’을 이제 시작하자.” (2022/01/03, 유진투자증권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우리 회사는 금융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건실한 제도와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임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정도경영을 향한 의지와 몸에 밴 실천이 더 중요하다."

"양극화 상황에서 어느 방향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다. 변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지속성장과 위기상황 속 안정적이고 유연한 대처를 위해서는 수익을 늘리는 한편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2021년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 협업과 수익원 창출을 이뤄낼 것이다." (2021/01/04, 유진투자증권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회사 일에 대해서 임직원간에 말하지 못할 내용은 없으며 미래지향적인 제안은 권장돼야 하고 소통의 채널은 항상 열려 있다. 이번 타운홀미팅에 대한 전 직원 여러분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유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2019/11/15, 유진투자증권 본사 HRD센터에서 열린 사원·대리 대상 1회차 비공식 공개회의에서)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은행본부 조직 확대와 해외 정기예금 유동화 등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중국 기업의 국내 상장을 주선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도 증권업계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유진투자증권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 (2019/03/27, 유진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2017/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모든 부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당면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지난해 실적 이상의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 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향해서 진일보해야 한다." (2016/01/04,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올해 유진 금융부문의 유일한 목표는 주주가치 제고다. 지난 수년간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님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지난 몇 년간 해내지 못했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자. 목표는 '희망의 숫자'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지치'이며 달성 여부에 따라 책임이 수반되는 무거운 의미가 있다." (2014/01/02, 유진투자증권 창립 60주년 신년사에서)

"이제 안정과 내실로 대표되던 과거의 키워드에서 과감히 탈피해 성장과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유진만의 강점’을 만들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올해를 '업계 내 위상 제고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며 이를 위해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경영을 추진하고자 한다." (2012/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미래는 모두에게 불확실하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으로부터 커다란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여러분들 곁에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소중한 동료들이 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모아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를 당부드린다." (2009/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사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과감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중소형 증권회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에겐 '과거에 어떠했는데’가 중요한 게 아니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2008/01/02, 서울증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뒤 현판식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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