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기업 경영진을 만난다.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는 다음주 초 한국을 방문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최고경영자를 만날 예정을 잡고 있다.
▲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사진)가 다음주 초 한국을 방문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최고경영자를 만날 예정이다. |
팔리 CEO의 면담 상대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리 CEO는 국내 배터리기업 경영진을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IR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에 배터리 광물, 부품비율 요건이 추가된다.
배터리 광물은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 40% 이상으로 맞춰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7년에는 그 기준이 80% 이상으로 확대된다.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2029년에는 100%로 맞춰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 E-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K온 배터리가 적용되는 모델은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과 E-트랜짓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