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미국 스튜디오 '엔데버콘텐츠'의 이름을 '피프스시즌(FIFTH SEASON)'으로 바꿨다.
CJENM은 8일 엔데버콘텐츠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리고 기존 모기업인 엔데버그룹의 이미지를 탈피해 더 전문적인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에서 회사 이름을 '피프스시즌'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 CJENM이 1월 인수한 미국 스튜디오 '엔데버콘텐츠'의 이름을 '피프스시즌'으로 바꿨다. < CJENM > |
피프스시즌은 수확을 축하하는 늦여름을 연중 가장 풍요로운 다섯 번째 계절로 지칭했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더 풍성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CJENM은 설명했다.
피프스시즌은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연간 30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의 후보에 오른 '세브란스:단절', '씨:어둠의 나날' 등을 제작해 애플TV+에 제공하고 있다.
CJENM은 올해 1월 엔데버콘텐츠의 지분 80%를 7억8538만 달러에 인수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