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전이암을 보장하는 암보험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시적 독점판매권을 얻었다.
삼성생명은 7월 출시한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 삼성생명은 7월 출시한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배타적 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에 독점판매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보험업계 특허권이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공백 없는 전이암 및 특정암진단특약을 개발한 것에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전이암 및 특정암진특약은 암 진단 이후 암이 전이되는 때와 암 진단과 동시에 전이가 발견되는 때까지 보장해 보장 공백을 없앴다.
삼성생명은 암 전이와 관련해 객관적 평가 지표를 제시해 독창성을 인정받았고 암 종류에 상관없이 림프절 전이 단계부터 차별없이 보장해 진보성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이암 보장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상품개발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