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첫 세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썼다. 현대차 아이오닉6.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첫 세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썼다.
현대차는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6의 첫날 계약 대수가 3만 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2만3760대를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의 혁신적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오닉6의 뛰어난 상품성을 쉽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는 킬로와트시(kWh)당 6.2km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륜구동 기준)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의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륜구동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0.21)를 갖췄다.
세계 주요 매체들도 아이오닉6를 호평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전기차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차체를 낮게 만들거나 전면부 면적을 줄일 수 없다"며 "반면 아이오닉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몇 년 전 현대차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 영감을 반영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예언했다"며 "바로 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인 아이오닉6는 복고적 모습과 미래적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 역시 "아이오닉6가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것은 실내 및 뒷좌석에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썼다는 것이다"며 "현대차가 누에고치 콘셉트라고 언급한 내용처럼 탑승자들은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받는 것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 원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 원 △프레스티지 6135만 원 △이-라이트(E-LITE) 2WD 52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