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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2022 열어, 조대식 "ESG경영 실천 미룰 수 없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8-22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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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2022 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83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대식</a> "ESG경영 실천 미룰 수 없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이천포럼2022'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SK >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리더, 비즈니스 파트너, 스타트업, 대학생 등 외부인사들과 함께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다양한 외부인사들과 ESG경영 실천방안을 찾아 공유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2022’ 개막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포럼은 2017년 시작된 SK그룹의 대표적 딥체인지(근본적 혁신) 플랫폼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돌연사(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이천포럼 설립 취지를 밝혔다.

조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베르 졸리 하버드대 교수(전 베스트바이CEO)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경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졸리 교수는 “ESG 시대에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초대 사무총장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와 투자기관 전문가들이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Why Social Matters in Business)’를 주제로 토론한다. 

23~25일에는 이천SKMS연구소에서 이천포럼2022를 진행한다.

23일에는 환경(Environment)을 주제로 넷제로(탄소중립)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넷제로 실행경험을 공유하고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을 위한 기술생태계 구축 방안 및 자원 재활용형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방안 등을 토론한다.

24일에는 사회(Social)를 주제로 기업과 임직원, 사회간 새롭게 설정해야 할 관계 및 행복추구 방안을 고민한다. 

특히 최근 경영계 키워드가 된 ‘인권 경영’을 소재로 젠더, 여성, 소수자, 협력업체와 관계 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문가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패널들을 초대해 인권친화적 경영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지배구조(Governance)를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진화 방향을 토론한다.

또 SK구성원의 ESG경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공감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최근 ESG경영에 관한 속도조절론이 나오지만 SK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실한 성장방법론으로 ESG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천포럼을 더욱 개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지식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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