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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나, 이건희 '평창올림픽' 이을지 주목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8-18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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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평창올림픽' 이을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해외출장이 자유로워진 만큼 부산엑스포 유치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해외출장이 자유로워진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엑스포 유치는 현재 한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는데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재정적 공세가 거세 국내 기업인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부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던 선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처럼 국가 차원의 국제이벤트 유치에 1등공신 역할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5대그룹 가운데 SK그룹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어 자연스런 행보로 볼 수 있는데 삼성그룹 역시 국내 최대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재용 부회장은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올해 5월부터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규모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CEO들도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부회장은 최근 아프리카와 유럽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고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도 15일 필리핀 산업부 장관을 현지에서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이밖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도 해외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치는 등 사실상 그룹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수바의 시내와 주요 공항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옥외광고를 내걸기도 했다.

2023년 11월에 최종 결정이 발표되는 2030 엑스포 유치 경쟁은 사실상 한국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하지만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오일머니’를 앞세워 대규모 투자 등을 약속하며 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어 부산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반전 30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 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할 정도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대기업 투자 활동을 앞세운 엑스포 유치전이 절실해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루마니아가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입장을 조속히 결정해주면 박람회 유치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동유럽 전진기지로서 루마니아에 투자하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평창올림픽' 이을지 주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1년 7월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눈물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동안 가석방 신분으로 해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이 부회장은 자유롭게 해외에 나가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엑스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무엇인지가 BIE(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관심사”라며 “엑스포 유치에 대기업 총수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대기업 총수의 역할은 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선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9년 배임 및 조세포털과 관련해 특별사면을 받은 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건희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1년6개월 동안 10여 차례의 해외에 출장을 갔고 IOC 위원 110명과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펼쳐 결국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뒤에도 각종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등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현재 상황이 당시의 이건희 회장 때와는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이 부회장이 사면·복권되기는 했지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으로 매주 재판을 받고 있어 해외출장 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판 현장에 매주 출석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의사결정이나 행보에 상당한 제약이 되고 있다”며 “삼성물산 재판은 아직 1심으로 대법원 판단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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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월급받는 사람들 이나 공익해야죠.
담주에 법원에서 삼성 이찬희백수현김규형 얼굴보면 좋겠네 요. 판사님께 메일도보냈고. 답변을 안해서 화해조서도 작성된게 없고 공익신고2년이내 임금손실보상도 안해줬으니 담주 꼭 법원에서 얼굴보자. 벌금내든지.

   (2022-08-19 01: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