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196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공시를 통해 1966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1966억 유상증자 결정, 오딘 개발사 대표 2대주주에 올라

▲ 카카오게임즈가 196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의 카카오게임즈 사무실 입구 모습.


발행신주는 보통주 347만4101주이며 발행가액은 5만66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312만8686주)와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PD(17만4872주), 이준석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테크니컬디렉터(15만7597주),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AD(1만2946주)다.

라이온하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다중접속역할게임(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제작사이다.
    
김재영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이 기존 2.88%에서 6.55%로 상승해 카카오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