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10.36포인트) 오른 2503.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6월13일 이후 약 2달 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2403.57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오전 중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통과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으며 2500포인트를 웃돌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원은 7일 본회의를 열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의료 보장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도입될 경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향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가는 업종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3.3%), 비금속(3.2%), 의료정밀(2.3%), 서비스업(1.8%) 업종의 주가는 상승했다.
기관투자자는 13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도 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1767억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2.91%), 네이버(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기아(0.12%) 등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8%)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34%(2.79포인트) 오른 833.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 채로 출발했다”며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5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30억 원, 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코프로비엠(1.40%), HLB(4.05%), 카카오게임즈(2.80%), 펄어비스(0.49%),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에코프로(4.26%), 천보(0.52%)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0.12%)의 주가는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9일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500선 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코스피 지수가 표시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10.36포인트) 오른 2503.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6월13일 이후 약 2달 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2403.57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오전 중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통과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으며 2500포인트를 웃돌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원은 7일 본회의를 열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의료 보장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도입될 경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향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가는 업종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3.3%), 비금속(3.2%), 의료정밀(2.3%), 서비스업(1.8%) 업종의 주가는 상승했다.
기관투자자는 13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도 3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1767억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2.91%), 네이버(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기아(0.12%) 등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8%)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34%(2.79포인트) 오른 833.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 채로 출발했다”며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5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30억 원, 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코프로비엠(1.40%), HLB(4.05%), 카카오게임즈(2.80%), 펄어비스(0.49%),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에코프로(4.26%), 천보(0.52%)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0.12%)의 주가는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