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업체 넥스트위크리서치가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27.%로 집계됐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7월27일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인 영남과 70대 이상에서도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위크리서치가 4일 발표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27.4%로 집계됐다.
7월4주차와 5주차 조사에서 모두 32.5%로 유지됐다가 이번 조사에서 5.1%포인트 내렸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6%포인트 늘어난 68.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은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부정평가를 더 많이 받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핵심 지지기반인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 45.7%, 부정평가 48.1%를 받아 잘 한다는 응답보다 잘 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밖에 18~29세(긍정 20.3%, 부정 73.1%), 30대(긍정 14.9%, 부정 82.9%), 40대(긍정 17.9%, 부정 80.6%), 50대(긍정 28.2%, 부정 69.9%), 60대(긍정 41.1%, 부정 53.9%)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긍정 37.1%, 부정 62.3%) 대구·경북(긍정 33.7%, 부정 59.7%) 등 영남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밖에 서울(긍정 28.9%, 부정 67.2%), 강원·제주(긍정 28.8%, 부정 71.3%), 대전·세종·충남·충북(긍정 27.7%, 부정 65.7%), 경기·인천(긍정 24.3%, 부정 72.4%), 광주·전남·전북(긍정 12.4%, 부정 82.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과 UPI뉴스의 의뢰를 받아 2~3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