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간편식사류 매출 25% 늘어, 런치플레이션에 저렴한 한끼 인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8-03 12:2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간편식사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고물가에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간편식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간편식사류 매출 25% 늘어, 런치플레이션에 저렴한 한끼 인기
▲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간편식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마트 성수점 간편식사류 코너 사진. <이마트>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매출은 각각 30%, 95% 증가했다. 

삼각김밥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고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돌려먹는 비빔밥과 파스타 등 간편요리 매출도 30% 늘었다. 김밥·롤 상품 매출은 26%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때문에 매출이 늘었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4천~5천 원 대의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사류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점심시간에 간편식사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올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이마트에서 간편식사류를 구입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좋은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4월 출시한 ‘델리박스’는 5980원에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모두 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6만 여개가 판매됐다. 
 
이슬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올해 식품 가격이 계속 올라 점심 물가를 상쇄할 수 있는 가성비 간편식사류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