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0%이상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앤써치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해 긍정 평가가 42.6%, 부정평가는 53%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국정수행 부정평가 54%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높아

▲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지난주 조사(29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55.8%로 부정평가(37.2%)보다 많았다. 20대에서 부정평가가 61.3%를 기록해 지난주(53.4%)보다 7.9%포인트 높아졌으며 4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57.9%)보다 8.2%포인트 상승한 66.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53.5%), 경기·인천(54.7%), 대전·충청·세종(50.9%), 강원·제주(50.9%), 부산·울산·경남(54%), 전남·광주·전북 (66.8%)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8.2%, 더불어민주당이 34.2%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6% 낮아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0%포인트 올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4.4%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