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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가상화폐 NFT 혁신은 아직 초기 단계, 절대 멈추지 않는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6-29 1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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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가상화폐 NFT 혁신은 아직 초기 단계, 절대 멈추지 않는다"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시세 급락으로 가상화폐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가상자산을 향한 투자자들의 시각도 점차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그러나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가상자산이 금융시장에 불러올 변화와 발전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큰 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시 우드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최초의 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화폐의 기술 혁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생태계가 단기간에 크게 발전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데 감명을 받았다며 가상화폐시장과 관련해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루나와 테라 시세 급락사태와 같은 사건 뒤에도 주요 가상화폐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금융 혁신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는 올해 초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불안한 시장 환경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화폐 투자에서 점차 손을 떼고 있기 때문이다.

캐시 우드는 대표적 가상화폐 지지론자로 꼽힌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한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 시세가 1BTC당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 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금보다 약 25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는 셈이다.

그는 가상화폐와 함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NFT시장과 관련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캐시 우드는 “NFT는 앞으로 큰 성장 기회를 안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NFT가 다음 세대 인터넷에 불러올 혁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곧 NFT의 무한한 활용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가상화폐와 NFT의 발전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NFT는 음악이나 이미지, 아바타 등 디지털 재화에 고유한 코드를 부여해 개인이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캐시 우드는 아크이노베이션이 앞으로 NFT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자산의 발전 전망을 두고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주머니 안에 은행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매우 큰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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