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동박 설비 소유 자회사 VES에 2400억 출자

▲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퀘백 주 공장 전경. <솔루스첨단소재>

[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자회사인 VES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동박 성장동력 강화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VES에 2400억 원 규모의 현금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금출자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5월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전액을 활용하게 된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동박 생산기지인 캐나다 퀘백 공장을 100% 소유하고 있다.

VES의 최대주주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출자를 VES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출자되는 자금은 올해 7월 착공을 앞둔 캐나다 공장 건설에 조달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출자로 캐나다 공장의 2024년 하반기 1만7천톤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현금을 모두 확보했다”며 “안정적 자금 기반 위에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북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