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일제약과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 계약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21 13:3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일제약과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 계약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성분이름 라니비주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삼일제약과 손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삼일제약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성분이름 라니비주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판매를 전문성 있는 파트너사인 삼일제약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멜리부 국내 판권 계약을 맺어 안과질환 분야 ‘토탈 케어(Total-Care)’를 실현하게 됐다”며 “국내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멜리부는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루센티스는 미국 제넨텍이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약품이다.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황반부종 등 안과질환을 치료한다.

지난해 루센티스 글로벌 매출은 약 4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 규모는 34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6월 미국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 판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