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지수는 153.74로 4월 148.38보다 3.6% 상승했다.
 
수입물가 한 달 만에 3.6% 오르며 상승 전환, 국제유가 상승 영향

▲ 한국은행 로고.


수입물가지수는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 들어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의 상승 전환은 5월 평균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5.2% 오른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4월보다 6.5%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 올랐다. 

5월 수출물가지수는 4월 127.45보다 3.1% 높은 131.35로 집계됐다. 1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3.5% 뛰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월보다 3.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1.7% 올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