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C가 공공 의료기관에 이어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영상 의료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SKC&C는 정부가 주관하는 '닥터앤서 클리닉'사업에 참여한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 11곳에 AI 출혈영상 의료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닥터앤서 클리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의료 AI솔루션을 적용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의료 AI솔루션의 현장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권역(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경기권역(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인천권역(인하대학교병원) △대구경북권역(경북대학교병원, 대구굿모닝병원) △전북권역(원광대학교병원) △부산권역(부산대학교병원, 광혜병원) 등 전국 주요 권역 종합병원에 공급된다.

SKC&C는 권역 종합병원내 영상의학과와 응급의학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의료진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활용해 지체없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준다.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며 작고 미세한 출혈도 판독한다.

SKC&C는 사회적 가치 창출 관점에서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보건의료원,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적용한 바 있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그룹장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뇌출혈 뿐 아니라 뇌동맥류, 뇌경색 등 뇌혈관계 질환 전반에 걸쳐 판독이 가능한 AI 모델로 확대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