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산업부 "화물연대 총파업에 자동차 포함 주요산업 1조6천억 생산차질"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6-13 15: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부 "화물연대 총파업에 자동차 포함 주요산업 1조6천억 생산차질"
▲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일부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전국민주노동총연합 공공운송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7일 만에 1조6천억 원 규모의 생산 및 물류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자동차와 철강, 석유화학 등의 산업분야에서 모두 1조5868억 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7일부터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및 일몰제 폐지 등을 이유로 운송을 거부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산업에서는 부품 반입 차질 등으로 모두 54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금융감독원의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인 대당 4759만 원으로 생산 차질 규모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철강산업에서는 육상 운송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반출되지 못해 45만 톤 규모가 출하되지 못했다.

철강제품 평균 단가인 톤당 155만 원을 적용하면 약 6975억 원 규모다.

석유화학산업에서는 여수와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제품 반출이 제한돼 5천억 원 규모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시멘트사업에서는 81만 톤 규모의 시멘트가 제대로 출하되지 못하면서 약 752억 원 규모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영진 산업통상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하고 원만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