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6-09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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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올해 42개 과제를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022년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반성장을 위한 실행과제는 △창업·고용 △기술발굴·R&D △판로·홍보 확대 △소통·협력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42개다.
창업·고용 부문에서는 창업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을 지원하는 ‘LH 소셜벤처 사업’을 시행한다. 저렴한 창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토지주택공사의 임대상가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기술발굴·R&D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신기술 개발을 돕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공사현장에 적용한 실적이 없는 저탄소 녹색도시,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등 ESG 및 건설안전 분야의 신기술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 기술은 토지주택공사의 공사현장에 적용하는 등 판로개척까지 돕는다.
정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정부 공동투자형 R&D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판로·홍보 확대 부문에서는 공사·용역·물품 등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8조4천억 원 규모로 구매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소통·협력 부문에서는 도급사, 신기술 적용업체 등 협력업체,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창업에서 기술개발, 고용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토지주택공사의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