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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 확대, 화장시설도 재정비하기로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5-31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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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6월6일부터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대면진료를 확대하고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2회에서 1회로 축소한다.

해외 신종 변이 유입 등에 대비해 화장시설도 선제적으로 재정비한다.
 
정부 코로나19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 확대, 화장시설도 재정비하기로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전반적 유행 감소세와 고위험군 대상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 상황을 고려해 6월6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격리기간에 대면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민간 포털 지도서비스 제공,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국민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30일 기준 6446곳이다.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지난 중대본 논의 결과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가 4주 연장되면서 재택치료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24시간 대응 및 안내 체계는 현재와 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해외 신종 변이 유입 및 국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화장시설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 장관은 “238개 화장로는 개·보수를 추진하고 화장로 증설이 가능한 시설에는 국비를 지원해 화장시설의 수용력을 높이겠다”며 “60개 화장시설에는 안치냉장고와 실내·외 저온안치실을 설치해 안치공간도 추가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끝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오후 6시30분부터 60분 동안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가 가능한 만큼 안심하고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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