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모두 5913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모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저날 860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이틀간 1조45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19척, 33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며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38%를 달성했다.
선종을 살펴보면 LNG운반선이 10척, 컨테이너선이 9척으로 파악된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시장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더욱이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