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고성능 패키지 기판 판매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삼성전기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68억 원, 영업이익 4105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삼성전기는 산업용 고부가 MLCC 및 고성능 패키지 기판 판매증가와 고사양 카메라 모듈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버와 전기차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는 탄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22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산업용·전장용 제품 및 IT용 소형 MLCC 등 고부가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바라봤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올해 1분기 고사양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공급 확대로 매출 867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3%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고사양 패키지 기판 공급확대가 지속되면서 519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의 수급상황이 빡빡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 패키지 기판의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