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76%) 내린 2657.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2%대 내려

▲ 2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76%) 내린 2657.1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 공식화 여파 등에 따른 해외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반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우려 지속 및 원화약세 심화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1.8%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203억 원, 기관투자자는 34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6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1.11%)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0.80%),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1.00%), 네이버(-3.83%), 카카오(-2.50%), 삼성SDI(-3.02%), 기아(-0.25%) 등 주가는 내렸다.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2.94포인트(2.49%) 낮아진 899.8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80억 원, 기관투자자는 12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0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91%),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엘앤에프(-8.42%), 펄어비스(-2.35%), 카카오게임즈(-2.41%), 셀트리온제약(-4.92%), HLB(-0.51%), 천보(-0.69%), 리노공업(-1.71%), CJENM(-2.13%) 등 주가는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2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