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완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해 ‘부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삼성전자 '부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가, 회식과 출장도 제한적으로 재개

▲ 삼성전자 수원 본사.


기존 금지했던 행사는 299명 이내에서 다시 열기로 결정했고 국내외 출장도 허용된다.

보직장이 주관하는 회식은 10명 이내에서 허용한다. 업무 셔틀버스와 업무용 헬기도 운항을 재개한다.

다만 지난주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약 22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사업장 기본 방역 유지 등 기존 지침은 유지한다.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 50%까지 가능하도록 한 방침도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의 방역 지침 완화로 다른 대기업들도 조만간 사내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4월1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실시하던 일반 재택근무를 중단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국내외 출장과 교육, 회의 등의 지침을 변경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