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주류판매 업소 영업규제가 완화되면서 업소용 주류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됐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높아져,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업소용 시장 회복"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날 3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업소용 시장의 시간 및 인원 규제강도 완화를 고려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업소용 주류시장 축소기조는 마무리된 상황이다”며 “부진했던 시장 총수요가 회복되고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물량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가격인상에 따른 외형성장도 예상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말 일부 소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각각 7.9%, 3월 중순에는 일부 맥주제품의 가격을 7.7% 각각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레귤러 맥주 제품군의 매출은 이번 가격인상으로 연간 약 300억 수준의 외형성장을 예상한다”며 “소주 제품군 매출은 가격인상으로 올해 800억 원 수준의 외형성장을 하겠다”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2조3220억 원, 영업이익 19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0.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