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대인사격'이 금지된다.
2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대인사격 요소를 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아시안게임 전용버전을 개발하고 있고 여기에는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참여하고 있다.
▲ 2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대인사격 요소를 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아시안게임 전용버전을 개발하고 있고 여기에는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참여하고 있다. <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과 빌드가 활용되는 이 버전은 대인사격 요소가 없이 운전 및 사격 등을 겨루는 형태의 게임인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업계에서는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차원에서 '국가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인 만큼 이를 저해할 수 있는 대인사격 요소를 빼자'는 말이 나왔을 수 있다고 바라본다.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최대 100명의 인원이 무기와 이동수단 등을 획득하고 전투를 통해 최후의 1인, 1팀을 가려내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아레아 오브 발러(AOV) △도타2 △몽삼국2 △EA스포츠 피파온라인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트리트파이터V 등 모두 8종의 e스포츠가 최초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