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부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는 당연한 현상, 불안해 할 필요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21 16: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데에는 델타변이보다 오미크론이 유리하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한 차례 정도 큰 유행을 거치면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델타보다는 오미크론이 유행하는 상황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부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는 당연한 현상, 불안해 할 필요 없다"
▲ 시민들이 2월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손 반장은 "오미크론의 특성상 유행은 굉장히 빠르지만 위중증·치명률은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델타변이 유행 당시 치명률이 계절독감의 8~9배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치명률은 0.13%로 더 낮고 50대 이하의 치명률만 따져보면 0%에 수렴하고 있다"며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은 계절독감 이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델타변이의 치명률은 0.7%, 오미크론변이의 치명률은 0.18% 수준이다. 계절독감의 치명률은 0.05~0.1%다. 

앞으로 치명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손 반장은 "위중증은 당분간 증가하지만 치명률은 증가하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의 누적치명률 0.36%는 알파·델타·오미크론이 다 합산된 것으로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확진자·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데 당연한 현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며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536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05만8184명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