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2-09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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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8(0.81%) 오른 2768.85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8(0.81%) 오른 2768.85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원화 강세 속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고 성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47억 원, 기관투자자는 19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5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0.80%), 네이버(1.24%), 현대차(0.27%), 삼성SDI(1.80%), 기아(1.7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72%),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화학(-1.13%), 카카오(0.4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36(1.70%) 상승한 910.53에 장을 끝냈다. 9거래일 만에 910선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라 방송·통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9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3.10%), 엘앤에프(1.81%), 펄어비스(1.75%), 위메이드(3.81%), HLB(1.27%), 셀트리온제약(0.34%), CJENM(9.52%), 천보(1.74%)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상위종목 가운데 주가가 내린 것은 카카오게임즈(-3.76%)뿐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96.5원에 장을 마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