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LG전자는 2022년 1분기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TV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TV 판매 확대”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LG전자 주가는 1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2022년 1분기 물류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신제품 출시와 믹스(상품구성비)효과로 2021년 4분기보다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2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93% 증가하는 것이다.

가전(H&A)사업부문은 헬스케어 관련한 신제품 출시 등 신가전 판매 증가로 매출이 2021년 4분기보다 15.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TV(HE)사업부문은 올레드(OLED)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장사업(VS)부문은 2022년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전장사업부문 매출도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되면서 이미 수주한 물량이 매출로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올해 가전(H&A)부문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환경에서 프리미엄 가전 비중이 확대될 것이다”며 “이는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매출을 추가해 현금창출구(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1조4130억 원, 영업이익 4조7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21.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