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땅값 이전 분기보다 1.03% 올라, 거래량은 2.7% 감소

▲ 2021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2021년 4분기 전국 땅값은 서울과 세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토지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21년 4분기 전국의 땅값은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1.0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4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직전 분기인 2021년 3분기(1.07%)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누계로 보면 전국의 땅값은 4.17% 올랐다. 이는 2020년 상승률인 3.68%와 비교해 0.49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수도권은 2021년 4분기 땅값이 직전분기와 비교해 1.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28%, 경기는 10.6%, 인천은 1.06% 각각 올랐다. 

지방은 0.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1.43%, 대전 1.09%, 대구 1.08% 등 3개 시 상승률이 전국(1.0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2021년 4분기 약 76만천 필지로 직전 분기 78만7천 필지와 비교해 2.7% 감소했다. 2020년 4분기 95만2000필지보다도 19.5% 줄었다.

국토부는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