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 후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가 떨어진 데 따라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코프로비엠에 내주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장중 하락, 에코프로비엠에 코스닥 1위 내줘

▲ 에코프로비엠 로고.


18일 오후 2시55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0.76%(500원)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에는 주가가 6만47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0.25%(1100원) 오른 43만6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급락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18일 장중 10조3천억 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1천억 원)를 밀어내고 시총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4일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논의가 시작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급락세를 탔다.

최종 조치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뒤 증권선물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종 회계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의가 개시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됐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뒤 니켈 함량 83% 이상의 양극재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