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3일 해외증시에서의 기술주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상 등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 등으로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 1%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1년 8월과 11월에 이어 14일 기준금리를 기존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466억 원, 기관투자자는 60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1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네이버(-1.72%), LG화학(-5.17%), 현대차(-0.48%), 삼성SDI(-2.85%), 카카오(-2.90%), 기아(-1.30%), 포스코(-2.45%) 등 주가가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86포인트(1.21%) 낮아진 971.3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35억 원, 기관투자자는 6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에코프로비엠(-2.28%), 펄어비스(-0.09%), 엘앤에프(-0.41%), 카카오게임즈(-0.42%), 위메이드(-4.26%), 에이치엘비(-2.67%), 셀트리온제약(-12.00%), 천보(-1.40%), CJENM(-2.8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