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배당성향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중간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며 배당성향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5G통신 가입자 증가 및 디즈니플러스 제휴 효과 등으로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2022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주당 600~7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사업연도 결산배당은 주당 450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포인트는 배당정책이 될 것이다"며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하면 배당수익률이 비교그룹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3680억 원, 영업이익 1조10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