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실적 늘어날 전망, 가스요금 인상과 해외사업 정상화 예상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1-11 10:3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인상과 해외사업 정상화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부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가 가스요금에 반영된다"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미수금 누적규모가 상당히 증가하겠지만 정산단가 반영 이후 추가 현금흐름 발생으로 미수금 증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가스공사 실적 늘어날 전망, 가스요금 인상과 해외사업 정상화 예상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민수용(가정용)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는 올해 5월에 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1.23원 오른다. 7월과 10월에도 각각 1.9원, 2.3원이 인상된다.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은 2020년 7월 이후 동결돼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가스공사의 미수금 누적규모는 1조8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해외사업도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해외사업은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 가동이 중지된 영향으로 3분기보다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2월에 가동 재개가 예정돼 있으며 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을 고려하면 정상화 이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호주 서부지역에 있는 해저 가스전으로 가스공사가 지분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화재사고 발생의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가스공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9조3033억 원, 영업이익 1조482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35.4%, 영업이익은 2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