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플랜트 부문의 재도약이 예상되고 주주 환원정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DL이앤씨 주가는 13만3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이산화탄소 저장, 포집, 활용(CCUS) 등의 신사업과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DL이앤씨의 플랜트부문이 다시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2010년대 중반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는 폴리에틸렌(300만 톤/년)과 부텐(12만 톤/년), 헥센(5만 톤/년)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38개월 동안 EP(설계/조달)을 수행하게 된다. 도급 금액은 11억7천만 유로(약 1조6천억 원)다.
DL이앤씨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주주환원정책 역시 2022년부터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앞으로 3년 동안 지배주주순이익의 15%를 활용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확대 등 본격화될 주주환원정책은 다른 대형 경쟁사와 기업가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DL이앤씨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2590억 원, 영업이익 1조1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플랜트 부문의 재도약이 예상되고 주주 환원정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DL이앤씨 주가는 13만3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이산화탄소 저장, 포집, 활용(CCUS) 등의 신사업과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DL이앤씨의 플랜트부문이 다시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2010년대 중반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는 폴리에틸렌(300만 톤/년)과 부텐(12만 톤/년), 헥센(5만 톤/년)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38개월 동안 EP(설계/조달)을 수행하게 된다. 도급 금액은 11억7천만 유로(약 1조6천억 원)다.
DL이앤씨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주주환원정책 역시 2022년부터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앞으로 3년 동안 지배주주순이익의 15%를 활용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확대 등 본격화될 주주환원정책은 다른 대형 경쟁사와 기업가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DL이앤씨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2590억 원, 영업이익 1조1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