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TV용 올레드사업 올해 흑자전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2-01-07 09:1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나 올레드 중심의 체질개선과 대형 고객사(삼성전자)의 추가 확보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TV용 올레드사업 올해 흑자전환"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8조2200억 원, 영업이익 1조7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5.5% 감소하는 것이다.

LCD패널가격이 지난해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 연구원은 LCD패널가격이 하향 안정화해 올해 LG디스플레이 실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중심의 체질개선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에 중국 광저우에서 TV용 화이트올레드(WOLED) 신규 라인을 본격 가동해 올레드패널(TV용) 생산능력을 월 3만 장 확대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올레드패널의 비중은 4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4분기 올레드패널사업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을 것이다”며 “TV용 올레드패널사업은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올레드패널을 구매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6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내정자 부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기존 LCD패널 부족이 심했을 때부터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구매하고 있었다”며 “올레드패널 구매도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고객사 추가확보는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