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내리고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5포인트(0.89%) 하락한 2993.29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5포인트(0.89%) 하락한 2993.2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8일 해외증시 혼조 및 배당락 등으로 약세 출발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증시의 전반적 하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장중 1%대 하락하기도 했으나 배당락을 감안한 코스피지수를 웃돌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코스피 배당락 지수는 2978.21포인트로 28일 종가(3020.24포인트)와 비교해 42.03포인트(-1.38%) 하락했다.
배당락일에는 배당기준일이 지나 더 이상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된 주식의 주가가 배당수익률만큼 하락한다. 배당락 지수란 이러한 배당락일의 지수 하락폭을 환산한 것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74억 원, 기관투자자는 1조73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84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44%), 삼성SDI(1.8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39%), 네이버(-0.6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93%), LG화학(-0.63%), 기아(-1.30%), 카카오뱅크(-0.8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0.06%) 높아진 1028.0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14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690억 원, 기관투자자는 66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5.8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6.34%), 에코프로비엠(-3.93%), 펄어비스(-3.43%), 엘앤에프(-0.93%), 카카오게임즈(-3.76%), 위메이드(-1.96%), 셀트리온제약(-6.91%), 천보(-1.51%), 씨젠(-0.97%) 등 주가는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