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14 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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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앱 '마블미니'의 소수점 매매 서비스에 일반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KB증권은 6일에 오픈한 KB증권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사전신청 이벤트에 7만 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렸다고 14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1주 단위로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주 미만, 1천 원 단위의 금액을 기준으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은 소수점으로 사 모은 주식이 1주 이상일 때 '온주' 전환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도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소수점 매매는 일반 주식 매매와 다르게 투자하려는 주식의 가격을 지정할 수 없고 금액 주문의 경우는 수량 또한 자동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단기거래가 불편하다.
KB증권은 또한 적립식 구매에 특화해 장기적 투자를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한 번에 10종목을 동시에 선택해서 각 종목별 비중(금액)을 조정해 정기구매를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종목별 10만 원 이하의 매수주문에 대해서는 종목 수와 관계없이 3개월 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KB증권의 마블미니 앱은 해외주식 온주 매매와 소수점 매매를 병행하고 있어 소수점 매매를 위해 별도의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KB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선정해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그래프로 표현한 '미국주식 유니버스 24선'을 제공한다. MZ세대들이 소액을 모아 자산으로 성장시키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수점 매매로 '1주 완성하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31일까지 5천 원 이상 소수점 매매 매수 고객에게 5천 원에서 100만 원까지 100% 당첨이 보장된 소수점 주식 랜덤박스 추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랜덤박스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선착순 10만 명까지 추첨기회가 제공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실제 증권사 상담창구를 찾아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 구매를 문의하는 고객들을 살펴보면 자녀들을 위한 목돈 만들기를 하려는 부모님들과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월급을 저축하려는 20~30대 세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수점 매매를 통해 이러한 투자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의 장기 적립 투자에 최적화'가 돼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