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거래를 완료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1월22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5개사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6794만1483주)를 양도하고 대금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 매각 마쳐, 8977억 받아 회수율 96.6%

▲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수령한 매각대금은 모두 8977억 원이다.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양도받은 회사는 유진PE(지분률 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됐던 공적자금 12조8천억 원 가운데 12조3천억 원이 회수되면서 회수율 96.6%를 달성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을 기존 15.13%에서 5.80%로 줄이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