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실천기업에 공급한 대출잔액이 2조 원을 넘겼다.
NH농협은행은 11월26일 기준으로 ESG실천기업에 지원하는 'NH친환경기업우대론' 잔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11월26일 기준으로 ESG실천기업에 지원하는 'NH친환경기업우대론' 잔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NH친환경기업우대론은 환경성평가 우수등급 및 녹색인증 기업 등 환경경영 수준이 우수한 기업에 금리우대 및 대출한도 우대를 지원하는 ESG여신특화상품이다.
NH친환경기업우대론은 올해 3월 출시한 지 약 5개월 만에 대출잔액 1조 원을 넘기고 이후 출시 약 8개월 만에 대출잔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자금지원을 받은 기업은 건설업, 화학제품 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녹색기술인증, 환경성평가 우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은 기업들이다. 최고 1.5%포인트의 금리 우대와 대출한도 우대를 받았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이 곧 ESG라는 모토 아래 ESG실천기업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