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형 인공지능 스피커를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일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 준비”

▲ 삼성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 미니'.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새 인공지능 스피커 모델명이 SM-V320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를 갖출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시장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갤럭시홈 미니’를 SM-V310 모델명을 적용해 출시했다.

새 인공지능 스피커는 갤럭시홈 미니의 후속제품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다.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는 이미 구글과 아마존 등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앱을 설치해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새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샘모바일은 “새 인공지능 스피커는 갤럭시홈 미니보다 더 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능도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