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장통계기구의 내년 메모리반도체 성장률 전망치 대폭 낮아져

▲ 세계 반도체시장 매출 전망치 및 성장률 집계 자료. < WSTS >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내년 메모리반도체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크게 낮춰 내놓았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는 1일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내고 2022년 매출 기준 메모리반도체시장 성장률을 8.5%로 예상했다.

8월에 낸 보고서에 내놓은 성장률 예상치는 18.4%인데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내년 메모리반도체시장 전체 매출 전망치는 기존 1907억6900만 달러에서 1716억8200만 달러로 조정됐다. 

메모리반도체시장이 최근 하강 국면으로 돌아섰고 11월 D램 평균가격이 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포함한 2022년 세계 반도체시장 전체 매출규모를 6014억9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2021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8.8% 증가하는 수치다.

센서와 로직반도체부문이 내년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반도체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