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베트남 최대 은행과 협력해 모바일 계좌개설서비스 시작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11월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 사옥에서 베트남 인터넷은행 플랫폼 Timo와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모바일 계좌개설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력해 100%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티모는 약 4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이다. 베트남에서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이날 NH투자증권과 티모는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 티모 CEO인 응 유엔 바오 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 서비스를 개시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번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 경품행사 및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혜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티모 고객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뮤추얼 펀드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 종합증권서비스로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에 따른 제약이 있음에도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과 추진한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어 기쁘다”며 “국내 증권업계는 줄곧 수출불모지로 평가받았지만 NH투자증권은 해외진출이라는 시대정신을 지니고 기본에 충실한 우리만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정립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