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흑색종 치료제 임상을 시작했다.

신라젠은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항암제 펙사벡의 흑색종 1b/2상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신라젠, 중국에서 흑색종 치료제 임상1b/2상 참여 환자에 투약 시작

▲ 신라젠 로고.


이번 임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내년 2분기까지 진행된다. 

리스팜은 임상을 통해 진행성 흑색종을 대상으로 리스팜의 약물 소카졸리맙과 펙사벡 병용 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 및 무진행생존(PFS)을 평가한다.

소카졸리맙은 올해 중국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관문억제제다. 리스팜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소렌토에서 들여왔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펙사벡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