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최태원 동생 최재원 경영일선 복귀하나, SKE&S SK이노베이션에 시선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1-21 15:1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연말 SK그룹의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부회장은 최근 취업제한조치가 풀려 등기임원에 오를 수 있게 됐는데 SK그룹의 어느 계열사를 맡게 될지 주목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05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재원</a> SK 수석부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21일 SK그룹에 따르면 통상 12월 첫째주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해 왔는데 올해에도 이 시기에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SK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최 부회장을 포함한 그룹 인사에 관해서는 인사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SKE&S와 SK이노베이션이 최 부회장과 연관성도 큰 만큼 최 부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유력한 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너지기업인 SKE&S는 기존 도시가스사업에 더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현재 지주사 SK를 제외한 계열사 가운데 SKE&S에서만 유일하게 미등기임원으로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 부회장은 2005년 SKE&S의 전신인 SK엔론 지분매각 과정을 중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SK엔론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른 뒤 2014년 3월까지 SKE&S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했다.

여기에 최근 SK그룹이 북미지역 내 배터리, 반도체, 수소사업총괄 부회장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진 점도 최 부회장의 SKE&S 대표이사직 복귀 가능성을 높인다.

유정준 SKE&S 공동대표이사 부회장이 SK그룹이 신설할 부회장 자리에 오르고 최 부회장은 유 부회장이 맡았던 SKE&S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도 최 부회장이 경영복귀할 SK그룹 계열사로 꼽힌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이 전기차배터리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이 사업를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2016년 가석방 출소 이후 2018년 헝가리 코마콤 전기차배터리공장 기공식, 2019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배터리공장 기공식 등 SK이노베이션의 주요 행사에 참석해 왔다.

최 부회장은 2020년 7월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전기차배터리 분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2021년 7월에도 최 부회장은 최 회장의 미국 출장에 동행해 미국내 배터리사업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특히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평가 권한을 각 계열사 이사회에 부여해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의 계열사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2013년 9월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수감됐으며 형기만료를 3개월 여 앞둔 2016년 7월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최 부회장은 이후 특경가법에 따라 5년 동안 취업을 할 수 없다는 취업제한 5년 규정을 적용받고 있었는데 2021년 10월 말부로 이 조치에서 풀려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